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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 남해

작성일
2022-08-31 20:58:07
작성자
주○○
조회수 :
231

금산

금산

안녕하세요 저희는 이번에 "허니문 프로젝트" 에 당첨되어 남해로 신혼여행을 갔다 온 신혼 부부입니다. 


8월 21일 드디어 고대하던 결혼식을 끝냈습니다. 준비할 것도 신경쓸 것도 많았던 결혼식이었지만 30분 정도 짧게 식을 끝내니 마음이 너무 홀가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8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2박 3일로 저희는 남해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8월 22일 오후 여유롭게 남해로 출발했습니다. 

일단 저희는 "라별풀빌라 펜션" 이라는 곳으로 체크인 했습니다. 저희가 여기로 예약한 이유는 침대에 누워있으면 통유리창으로 하늘에 있는 별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야경이 아름다운 설리 스카이워크를 보러 갔습니다. 근데 저희가 너무 늦게 도착한 탓인지 주변은 어두컴컴했습니다. 알고보니 저녁 8시면 영업을 마감했기에 설리 스카이 워크에서 야경도 볼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설리해수욕장을 걸으면서 바다향기도 맡고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마음속의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먹을 것을 편의점에 들러 산 후에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저희는 피로를 달래 줄 
스파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그 날은 구름이 많이 껴있어서 생각만큼 많은 별들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시설이나 청결상태는 좋아서 만족한 숙소였습니다.  

저희는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서둘렀습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날 비가 온다고 예보 돼 있어서 오전 8시부터 금산 등반을 했습니다. 2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금산을 올랐습니다. 힘들 세가 없이 금산에서 바라본 남해의 풍경은 저희들의 피곤을 싹 가시게 해줬습니다. 왜 남해를 보물섬이라 하는지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20여분동안 등산해서 정상에 오르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공복으로 등산을 해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금산의 명물인 금산산장에 가서 라면과 삶은 계란 하나씩을 먹었습니다. 등산 후에 먹는 라면이 얼마나 꿀맛이던지 먹으면서 감탄사가 연발했습니다. 금산산장에서 바라본 암벽과 바다의 모습도 정말 멋졌습니다. 그렇게 등반을 마치고 저희가 향한 곳은 상주은모래비치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해수욕을 하려고 했으나 이번년도는 해수욕장이 8월 21일날 폐장을 하여 아쉽게 해수욕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해변가의 시원한 바람과 파도는 저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전날 체험하지 못했던 설리 스카이워크를 다시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별 것 아니게 보였지만 실제로 올라가서 보니 너무 무서웠습니다. 설리 스카이워크 바닥의 투명유리는 얼마나 높은 곳에 올라와 있는지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통유리 위로 잠깐만 걷고 바로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스카이워크에서의 전망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다음 코스로는 독일마을로 향했습니다. 일단 오전부터 밥을 제대로 못먹었기에 독일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독일음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먹고 싶었던 슈바이네학센과 소시지를 먹었습니다. 독일 음식은 기대했던 것과 같이 맛있었습니다. 독일식 족발의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그렇게 에너지 충전한 저희들은 독일마을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독일마을의 경치는 정말 이국적이면서 아름다웠습니다.  독일마을 근처에 원예예술촌과 편백나무휴양림을 가보려고 했지만 편백나무휴양림은 휴무였고, 원예예술촌은 관람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고 하여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음 장소도 남해의 대표명소인 다랭이마을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 논의 벼가 약간씩 황금색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초록색과 황금색의 아름다운 조화였습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마을 모습에 마음이 한결 편안해 졌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남해 유자빵과 유자청을 파는 예쁜카페에 들렀습니다. 상큼한 유자의 맛이 부족했던 비타민을 채워주었습니다. 너무 만족했던 저희들은 결혼식에 와줬던 지인들과 가족들을 위해 선물세트를 다량 포장해 숙소로 왔습니다. 해수욕을 하지못했기 때문에 펜션수영장에서 조금 물놀이를 하고 나왔습니다. 숙소가 남해읍 근처라서 저녁은 읍내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저녁 8시 정도에 갔는데 음식점이 하나 둘씩 정리했습니다. 가고 싶었던 음식점들이 영업을 마무리해서 저희들은 늦게까지 하는 뒷고기 구이 집으로 갔습니다. 남편은 뒷고기를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다며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배부르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예보대로 비가 왔습니다. 새벽부터 온 비는 온 남해를 축축하게 적셔놨습니다. 다행히도 비는 오전 10시 정도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읍내와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전복죽과 물회 맛집이 있었습니다. 저희 둘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는데 정말 만족했습니다. 남해에서 먹었던 음식중에서 제일 맛있던 메뉴였습니다. 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오니 바로 앞에 "마늘나라" 라는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남해마늘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소개하는 곳이었습니다. 옛 농민들이 어떻게 마늘 농사를 하고 현재는 어떻게 농사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이 돼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그 다음 저희들의 행선지는 상상양떼목장이었습니다. 목장은 엄청 컸지만 안개가 자욱한 날씨때문에 양들을 많이 방류하지 않았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귀여운 양들을 많이 봤고 먹이도 주는 재밌는 체험도 했습니다. 양들과 다른 목장에는 토끼, 앵무새, 흰사슴 그리고 알파카 한마리도 보았습니다. 흰사슴은 기품있게 생기고 검은색 알파카는 늠름해보였습니다. 목장에서도 남해의 오션뷰를 볼 수 있지만 안개가 많이 껴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편백숲에 둘러쌓인 초원의 목장을 산책하며 많이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남해의 입구에 있는 남해대교가 보이는 남해각입니다. 남해각은 원래 숙박시설이었으나 지금은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남해각의 역사를 보여주었습니다. 남해대교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저희는 남해여행을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서울로 돌아온 아직도 남해여행의 여운은 가시지 않습니다. 아직도 싱그러운 자연과 시원한 남해 바다 바람이 생각납니다. 남해는 그동안 스트레스 쌓이고 피곤한 삶을 살았다면 인생의 여유를 되찾기 위해 꼭 가봐야하는 명소입니다. 이번 신혼여행을 남해로 정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고 오감이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새 출발하는 저와 남편에게 평생에 남을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을 하게 해준 남해군에 감사를 표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내년 봄에 한번 더 남해로 여행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남은 2022년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담당부서 :
관광진흥과 관광정책팀( 055-860-8601)
최종수정일 :
2022.09.29 17: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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