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하자원 잠재가치 남한의 21배...
- 작성일
- 2012-08-27
- 이름
-
최태백
- 조회 :
- 182
북한에 매장된 지하자원의 잠재 가치가
우리 돈으로 1경 원이 넘는다는 추산이 나와 소개해 본다.
민간연구단체 북한자원연구소의 최경수 소장은
최근 발표한 '북한 지하자원 잠재가치 및 생산액 추정' 보고서에서
"2012년 현재 북한의 주요 지하자원인 18개 광물의 잠재 가치는
올 상반기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9조7천574억6천만 달러(약 1경1천26조 원)"
라고 추정했다.
2010년 말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008년 시세를 기준으로 북한 내
주요 광물의 잠재가치를 약 7천조 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최 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추정치가 2008년 기준 추정치보다
4천조 원 정도 많은 것에 대해 "4년 사이에 광물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2010년 발표 당시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계산에
포함하지 않았던 희토류, 탄탈륨, 우라늄을 포함한 것도 한 요인일 것"
이라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보고서에서 "2012년 북한 지하자원의 잠재가치는
남한(4천563억 달러)의 21배 수준"이라며 "북한 철광석의 잠재가치는
6천207억 달러로 남한 철광석의 잠재가치 46억7천600만 달러의
133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잠재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 광물은 석탄(3조4천851억 달러),
석회석(2조9천억 달러), 마그네사이트(1조2천806억 달러), 철광석 순이었고,
우라늄의 잠재가치는 139억 달러로 분석됐다.
남한 지하자원 가운데 북한보다 잠재가치가 큰 경우는 희토류가 유일했다.
남한에 매장된 희토류의 잠재가치는 472억8천400만 달러로 북한의 218억500만 달러보다 2.17배 높았다.
자원공학 박사인 최 소장은 한국광물자원공사 남북협력단장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자원개발실장 등을 지냈으며, 2001년부터
2008년까지 30여 차례 방북해 북한의 광산을 직접 살펴본
북한 지하자원 전문가다.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은 북한 중국 러시아 등
지리적으로 가까운 북방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러시아에서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 설치 중국의 차세대 지하자원
태양광 으로 석탄 석유에 의존하는 화력발전소 등 공해가 적은
대체에너지가 경제성을 가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