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서핑하다 남해군 일본 마을 관련 기사가 있어서 읽어 본 후에 의문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일본마을의 목적이 재일교포를 위한 것이라하며 400억 가량의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 건물의 양식 뿐만 아니라 이름까지도 일본 마을입니다. 요즘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책임감 없는 태도, 역사왜곡, 독도 영유권 침탈 문제 등으로 반일감정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만약 남해군의 의도 대로라면 원래는 한국인인 재일교포가 한국 땅으로 돌아와 행복하게 살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한민족이라하면서 고국의 땅에서 까지 일본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그들을 우리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오히려 재일교포를 껴안으려 했던 의도가, 관광 및 편의를 위한 일본식 주거공간 조성 때문에 더욱 상처만 주게 되는 건 아닐까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어느 재일교포가 한국의 일본마을에서 살고 싶을까요? 한국은 부인할 수 없이 일제치하의 잔재가 곧곧에 남아있습니다. 친일파를 축출하자는 여론도 심심찮게 조성됩니다. 이런상황에서 굳이 없던 일본식 풍습, 건물을 짓는 것은 일제강점이 종료된지 채 반세기가 ㅈㆍ난시점에서 적합한지 묻고 싶고, 일본 마을이 조성되었을 때 본래 의도한 것을 얼마나 달성할 수 있을지에도 궁금한 바입니다. 이글은 감성보다는 이성적인 호기심에 기인한 글이므로 친절한 남해군의 입장 관련한 답변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