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위안부 성노예 문제와 올림픽 박종우 선수의 독도는 우리땅 및 이명박 현 대통령의 독도방문 문제 때문에 시끄러운 요즘입니다. 게다가 일본쪽에서 저희 한국에 취하는 태도는 가히 뻔뻔스럽고 가증스럽다고 할 정도로 옹졸합니다. 그런 일본을, 게다가 혐일 감정이 불처럼 번져가는 이 때에 우리 못 사는 국민들,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 마을이나 기부금을 모으지는 못할 망정 일본을 위한 마을을 만들겠다니요. 지금 심정 같아서는 일본요리집도 다 불태워버리고 싶습니다;; 과연 일본을 위한 마을을 만들다고 해서 우리나라 국민이 뛸 듯 좋아할까요? 광복절이 바로 어제였습니다. 그 뜻 깊은 바로 다음날 이런 소식을 듣게되니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건실하게 자라고 있는 학생으로써 기분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대체 어떤 기획의도로 이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런 국민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마을이 만들어진다면 다신 남해에 제 발을 들이지도 않고, 남해에 대한 모든 좋은 이미지들을 철회하겠습니다. 제 대대손손 남해만큼은 쓰레기마을이 있는 곳이니 미관상 심히 좋지 않아 가지 말라고 유언으로 남기고 죽을 겁니다. 제 꿈이 여행가인데, 우리 팔도를 다 돌아볼 때 남해만큼은 눈도 돌리지 않겠습니다. 제발 정신 좀 차리고 국민들을 위한 길이 뭔지 제대로 생각이란 걸 하십시오 ;; 18살 학생도 다 아는 현실입니다. 진정 지금 이 때 중요한 게 뭔지 알 수 있는 현명한 남해군청이 되기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