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면에 보육시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작성일
- 2020-01-06
- 이름
-
김○○
- 조회 :
- 692
1년 6개월 전 서울에서 귀어하여 남해 미조에 사는 삼남매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자연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기 바라는 마음에 시골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병설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첫째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는 학교생활이 재미있다며 시골생활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치원 입학 전 어린 아이들이 다닐 어린이집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시골 어촌마을의 특성상 엄마도 경제활동에 참여해야만 생계가 유지되는 가정이 많습니다. 그런데 현재 미조에 운영중인 미조아이어린이집은 신규원아모집을 하지 않고있고, 미조에서 가장 가까운 어린이집은 지족이나 읍입니다. 그마저도 차량운행을 하지 않아 어린이집에 보내려면 매일 부모가 등하원을 시켜주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아이들이 없는 것도 아닌데, 미조 상주 이동 지역에 어린이집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참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미조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가정이 많은데 지금처럼 아이 맡기기 어려운 환경이 계속된다면 엄마들이 둘째, 셋째 낳기를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미조지역에 어린이집이나 돌봄시설이 운영 될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