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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2013년)

제4회 김만중문학상 수상작품 및 수상자(2013년)

수상분야,작품명,수 상 자,성 명
수상분야 작품명 수 상 자
성 명
소설 대상 잘가요 엄마 김 주 영
소 설 금상 아름다운 테러리스트를 위한 지침서 황 경 민
은상 - -
금상 노도에서의 하룻밤 박 현 덕
은상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김만중의 편지 송 유 미

수상작품 및 수상자 소개

제4회 김만중문학상 수상작품 - 잘가요 엄마

제4회 김만중문학상 수상작품 - 잘가요 엄마

  • 제4회 김만중문학상 수상작품 - 잘가요 엄마
  • 제4회 김만중문학상 수상작품 - 노도에서의 하룻밤
  • 제4회 김만중문학상 수상작품 - 아름다운 테러리스트를 위한 지침서

1. 대상

(소설) 김주영 ‘잘가요 엄마’

작가 소개

  • 경북 청송 출생
  •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 1971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 소설 『객주』 『아무도 모르는 기적』 『뜻밖의 생』 외 다수
  • 은관문화훈장(2007), 제5회 김동리문학상, 제2회 이무영문학상 외 다수 수상

책 소개

작가 김주영이 등단 41년 만에 처음 부르는 사모곡이자, 그 내밀한 고백 <잘 가요 엄마>. <객주> <활빈도> <천둥소리>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그리고 2010년 발표한 <빈집>까지, 등단 41년, 일흔셋의 나이, 천부적인 이야기꾼 김주영은, 결코 짧다고 할 수 없는 작가생활 동안 그 걸음을 게을리한 적이 없다. 하지만, 그 긴 시간, 한 번도 그 이름을 올린 적은 없다. '엄마'.

작가는,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품고 살 수밖에 없는 그 이름을, 비로소 소리 내어 부른다. 길고긴 산고를 겪고, 제 젖을 물리고, 제 살을 떼어주며 우리를 키워낸 어머니. 그 촌스럽고 어리석고 못난 이름,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미운 사람'이다. 미련하고 바보 같은 엄마의 이야기는, 그래서, 대가 김주영의 단련된 손끝에서 더욱 미련하고 촌스럽게, 그래서 더욱 아프게 그려진다.

소설은 엄마의 죽음을 배다른 아우에게서 전해 듣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결국 제 발로 고향을 떠나 떠돌이로 살게 만든 엄마에 대한 원망을 노년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떨쳐버리지 못한 '나'는, 엄마의 장례에 관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며 회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가슴 깊숙이 간직하고 있던 엄마에 대한 애잔함과 미안함이 '나'로 하여금 자꾸만 흔들리게 만든다.

비록 육신은 한줌 뼛가루가 되어 흩어졌지만 당신의 마음까지 흩어져 사라지지 않은 것이다. 유명을 달리하는 순간 오히려 시나브로 다가와 아련히 스민 당신. 아무렇게나 떠난 엄마지만, 결국 '나'는 엄마를 아무렇게나 떠나보내지 못한다. 장례를 치르고 아우와 함께 돌아온 '나'는 엄마가 쓰던 싸구려 비닐가방 속에서 한 번도 쓰지 않은 립스틱을 발견한다.

어려운 살림을 챙기며 자식을 돌보느라 엄마 스스로도 잊고 있었던 그 무엇, 그러나 가방 깊숙한 곳에 숨겨두고 소중히 간직해왔던 그 무엇, 엄마가 엄마임을 당연하게만 여겼던 자식들은 단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바로 그 무엇. 엄마도 결국 '나'와 똑같은 사람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미련하고 아픈 이야기는 이렇게 끝없이 이어진다.

2. 금상

  • (소설) 황경민 ‘아름다운 테러리스트를 위한 지침서’
  • (시조) 박현덕 ‘노도에서의 하룻밤’

3. 은상

  • (시) 송유미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김만중의 편지’
담당부서 :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55-860-8621)
최종수정일 :
2020.11.18 1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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