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분야 | 작품명 | 수 상 자 | |
---|---|---|---|
성 명 | |||
대 상 | 소설 | 단순한 진심 | 조 해 진 |
시·시조 | 2170년 12월 23일 | 성 윤 석 | |
신 인 상 | 내가 나일 확률 | 박 세 미 | |
유배문학특별상 | 서포 김만중과 남해 외 | 강 달 수 |
(소설) 조해진 ‘단순한 진심’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단순한 진심』에서 먼 시공간을 지나 우연히 마주치게 된 이들은 서로의 이름을 알기 위해 애쓴다. 한 인터뷰에서 조해진은 “시공간적으로 떨어진 사람들이 소통하고 유대하는 이야기가 저에게는 제가 가닿을 수 있는 희망의 종착지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소설을 읽고 난 독자들의 두 손에는 작가가 다다른 희망의 종착지가 만져질 것이다. 체온보다 1도쯤 더 높은, 미세하지만 분명히 따뜻한 희망의 온도가 전해질 것이다.
조해진 소설집 『단순한 진심』 출판사 서평
(시) 성윤석 ‘2170년 12월 23일’
문학과지성 시인선 530권. 1990년에 데뷔해 2019년 올해로 등단 29해째를 맞은 성윤석 시집. '극장'과 '묘지' 그리고 '바다'를 시적 무대로 삼아 위안 없는 비틀림 삶, 소외된 것들을 바라보는 시선, 절망의 체험을 특유의 리듬으로 전했던 시인은 눈물과 슬픔으로 얼룩진 '밤'의 세상을 지나, 결국엔 시인이 사라지고 없을 미래를 상상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극장을 드나들던 소년에서 묘지 관리인, 남쪽의 한 바닷가 도시의 '잡부'까지, 시인의 생활을 시 곳에 녹여내었던 그는 전작 <밤의 화학식>에서부터 삶의 비애 속으로 침잠해 들어가 '어둠' 속에서 또 다른 길을 찾기 시작한다. 5부로 나뉘어 총 67편의 시가 실린 <2170년 12월 23일>은 어둠(흑)과 밝음(백)은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며들고 번지는 것이라는, 생의 비밀을 탐색하는 시집이다.
박세미 ‘내가 나일 확률’
강달수
※ 2018년과 2019년 부산사하문인협회를 인솔, 안내하여 김만중선생의 흔적을 찾아 남해문학기행 주도와 시를 통한 남해 홍보와 사랑에 앞장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