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여수오동도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남해군 서면 작장리 지인집에 우연히 방문하였다가 한눈에 반하여 저희의 노후 정착지로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들어 지금은 주말마다 연휴마다 먼길을 한달음에 달려가서 휴식도하고 마당도 가꾸고 즐거운 생활을 하는 남해 사랑꾼입니다.
남해는 정말 말그대로 보물섬입니다. 갈때마다 마음설레이고 그림같은 풍광도 좋고 바람도 좋고 공기도 좋고 싱싱한 해산물도 좋고 동네사람도 너무나 좋습니다.
그런데 단한가지 흠이라면 수도물이 수압이 약하고 어쩔때는 아예물이 안나오고 하니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어쩔수없이 군청에 수차례 질의도 해보았고 고충도 토로하였으나 해결이 되지않고 있던차에 올해초 남해군청에 저희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담당자이신 김태진주사님께서 지속적으로 집도 직접방문하여 진단도해주시고 수압도 확인해주시고 올7월8월 이 뜨거운 여름에도 수차례 저희의 불편스러운 요청에도 기꺼히 이해하여주시고 공사과정도 잘설명해주시고 해서 지금은 정말 콸콸 수도물이 잘나오다니
정말 정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한번도 얼굴은 뵌적은 없지만 지면으로나마 진심으로 고맙다고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대교는 초등학교 수학여행때 처음으로 와보았고 남해군민여러분께서는 복이많으신 분들이십니다.
각박한 도시사람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입니다.
얼른 퇴직하고 가서 남해에 정착하고싶습니다. 지인들에게도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친절과 추진력으로 일처리를 해주신 남해군청 공무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