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해 상주면에 귀촌하여 행복한 남해살이를 하고 있는 귀촌 3년차 시내기입니다.
상주마을 아이돌봄공간인 상상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상상놀이터 꽃아이들 꽃밭'을 만들고 가꾸고 있습니다.

올 봄 잡초와 쓰레기로 가득했던 마을길을 예쁜 꽃길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 여러 가지방법들을 고민하던 차에 저의 고민을 전해 들으신 상주마을 어르신들께서 감사하게도 팔 걷고 나서 주셨습니다.
봄 철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나오셔서 잡초와 쓰레기로 가득했던 길을 꽃을 심을 수 있도록 깨끗하게 정비해 주셨습니다.
상주리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 상주초 학부모님들 덕분에 깨끗해진 꽃길에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과 함께 예쁜 꽃들을 심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상주리 김범식 이장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꽃밭에 심을 예쁜 꽃도 가져도 주시고 꽃밭에 쓸 거름도 직접 챙겨주시면서 든든한 꽃산타가 되어 주셨습니다.
지금은 '학교가는 꽃길'이라는 이름으로 마을 아이들 그리고 노인대학 가시는 어르신들도 꽃을 보시면서 매일 오고 가는 마을 꽃길이 되었습니다.
상주리 어르신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였을텐데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내어 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 마을 어르신들을 칭찬합니다.
어르신들 덕분에 꽃피우는 행복한 상주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