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 해제 철회를 건의합니다.
- 작성일
- 2021-07-13
- 이름
-
김○○
- 조회 :
- 566
먼저 코로나 방역에 힘쓰고 계시는 모든 담당자, 관계자 분들께 정말 수고 많으시다는 말씀과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남해군은 남해읍 화전로 일방통행 해제를 알렸습니다.
비록 시기는 특정되지 않았고, 관광특화가로 사업이 완료된 후라 하지만
정책이 되돌아감은 분명할 것입니다.
이에
일방통행 해제를 철회해주시기를 간곡히 건의드립니다.
더불어 일방통행로를 해제할 것이 아니라 남해초등학교가 위치한 망운로 10번길과 망운로 20번길까지 확대 시행할 것을 건의드립니다.
현재 일방통행 해제가 알려지고 난 뒤 정말 많은 군민들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연일 토로하고 있습니다.
단체행동을 한다고 해서 그 주장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 이익을 위해 뭉친 특정단체에서 하는 단체행동은 어렵지않게 쉽게 행할 수 있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 생각하는 대다수의 군민들이 특정 단체행동을 하기 어려운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인데
몇 몇이 단체행동했다 하여 그 주장이 맞다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해군 정책 중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정책 중 하나가 일방통행 시행이었음은
지난 중간평가 간담회 뿐 만 아니라 많은 군민들이 직접 느끼고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공공의 안전과 이익에 반하는 일부 이익당사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에
매우 잘 시행된 긍정적 평가를 받는 남해군의 정책이 뒷걸음질 쳐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방통행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시장아랫길 등은 불법주정차를 비롯한 교통정체와 혼잡 등으로 인해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개인주의가 만연한 세상이라 하지만 공공의 안전과 이익을 우선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일에 이르러 가만히 생각해보면
현재 잘 시행되고 있는 일방통행을 하지 말자고 하는 점은
양방통행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교통체증을 일으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온갖 불편함을 불러일으켜
그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자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일방통행이 시행되고 있는 지금도 장날이나 주말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시장아랫길은 혼잡과 교통체증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일 년 간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이제 어느 정도 정착이 되어진
제대로 된 정책이 일방통행 아닙니까?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남해읍시장이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그 분들을 이 어려움에서 벗어나게끔 돕는 것 아닐까요?
군민이나 남해를 찾은 관광객들이 좁은 도로에 차들이 서로 얽혀 안전에 위협받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시장을 찾겠습니까?
아닙니다.
쇼핑을 하고 전통시장을 구경하고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과 안부를 전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어야 한 번 들릴 것을 두 번 들리고, 또 남해를 찾아오는 이유가 되지 않겠습니까?
더우기 관광특화가로 사업이 완료되면 더 나아진 남해읍을,
많은 군민들이 그리고,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방통행이 시행되기 전인 1년 전을 기억해보면
일방통행이라는 정책이 얼마나 필요한 정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남해군은 일방통행 해제를 철회해 주시길 바랍니다.
관광특화가로사업이 완료되고 나서도,
불법주정차 단속 시스템이 완비되어도,
그다지 넓지 않은 도로여건상 교통정체와 혼잡한 도로상황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남해를 찾는 많은 이들의
안전은 위협받고, 편의는 계속해서 방해받을 것입니다.
오히려 특화사업으로 인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이 예상되는데
일방통행이 유지되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될 관광특화가로 사업을 볼모로 몽니를 부리는 일부들에게
정말 규탄받아야 되는 주체가 누군지 되돌아 보기를 충고합니다.
군수님,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정말 많은 수고를 해주시는 공무원님들
정말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남해읍 일방통행 정책은 해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군민의 의견이 수렴된 올바른 정책이 자리잡았습니다.
정말 대다수의 군민과 남해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
어려운 시기를 버텨가고 있는 시장 상인분들을 위해서
무엇이 지켜져야 하는 것인가를 한 번 더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것이 제가, 우리 군민들이
군정을 지지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