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거면 설문조사는 뭐하러 하나요?
- 작성일
- 2021-07-14
- 이름
-
박○○
- 조회 :
- 603
남해의 향후 100년을 다지는 초석으로 삼는다며 군청 신청사 부지를 설문조사 할 때도 면민들의 접근성이 쉬운 읍 외곽으로 하자는 의견이 다수 일 때도 도심 공동화 현상을 우려한 상인들의 반발로 현 부지로 결정을 하셨죠.
통행이 수월하고 사고도 줄었다고 일방통행은 잘 한 정책이라는 설문이 1위를 했음에도 또 상인들의 생존권을 이유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정책을 번복하죠?
이렇게 군민들의 정서와 정책이 따로 놀거면 애시당초 설문조사는 뭐하러 하나요?
비단 남해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코로나 타격으로 자영업자들이 힘들어 재난지원금으로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일방통행과 장사의 상관관계가 이렇게 교통정책도 엎을만큼 크다했을 때 과연 군민들이 얼마만큼 수긍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sns에 남해 맛집이라고 검색 했을 때 읍내 음식점은 거의 없습니다.
이게 맛이 없어 그럴까요? 아니요. 개인적으로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오고 외지에서 자식들이 내려와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들이 외식을 할 때,
누가 읍내에서 주차 할 수 있는 음식점을 찾아 뺑뺑이를 돌거나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100미터 200미터 걸어가서 식사를 하고 물품을 구입하나요?
차라리 5분 10분 차로 나가서 주차하고 바로 들어가서 식사하는 곳이나 주차장 넓은 마트들을 선호하지요.
농협 주변에 마련되는 주차장 2곳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상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우정어린이집 일방통행길도 해양초등학교와 우정어린이집 까지 길을 뚫어서 일방통행로를 완성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KT부지를 사든 임대를 하든 거기에도 주차장을 만들어 다만 주말과 휴일만이라도 활용 할 수 있게 해서,
삼천포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이 도로를 쭉 타고 와 주차를 하고 바로 들어 갈 수 있게 만들어야 청년점포들이 살고, 청년점포들이 흥해야 그게 마중물이 되어 아랫길 점포들도 더 흥하리라 생각합니다.
교통정책은 교통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명절과 장날 때마다 유림 오거리가 어땠는지, 농약사 앞 사거리가 어땠는지. 좌우 확인이 어려운 시장 초입사거리와 회나무 사거리가 어땠는지 말 안해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죠.,
군내 곳곳에 반사경이 많이 설치 된 것은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뭏튼 엄청 덥고 코로나 확진자도 계속 나오는데 많은 분들이 수고가 많으십니다.
코로나와 싸우고 계신 공무원분들과 보건소 담당자분들의 노력에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자영업자분들도 힘 내시고 잘 이겨 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