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고 돌아오면 옷을 바로 옷장에 넣지 말고 15분정도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 습기를 없애주는 것이 좋다. 습기를 막기 위해선 세탁소에서 주는 비닐커버 대신 바람이 잘 통하는 통풍커버를 이용한다. 서랍장에 보관하는 옷은 신문지를 깔고 넣어두면 습기예방과 방충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
습기가 차 눅눅해진 이불은 자주 통풍을 시키는 방법이 최선이다. 이불장 문을 활짝 열어놓고 1주일에 한번꼴로 약한 바람에서 7분정도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이 좋고, 신문지를 길게 말아서 봉을 만들어 이불과 이불사이에 끼워두면 습기와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다. (봉은 보름간격으로 교체)
싱크대에 불필요하게 많은 조리기구를 넣어두면 환기가 되지 않으므로 수납을 최소화하고, 평소 김이나 과자봉지, 약통에
들어있는 건조제를 모았다가 싱크대 구석에 놓아두는 것도 훌륭한 방법. 조미료나 후추, 소금 등 각종 양념통에 습기가 차서
구멍이 막힐 때 쌀알 몇 개를 통안에 넣어두면 쌀알이 습기 를 흡수하기 때문에 구멍이 막히지 않는다.
에탄올과 물을 1:5로 섞은 혼합물을 스프레이통에 담아 욕실에 뿌려주면 습기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녹차·홍차 찌꺼기를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종이컵에 담아 신발장에 넣어두면 냄새도 없어지고 습기도 흡수한다. 유난히 신발에서 악취가 날 때는 10원짜리 동전을 4~5개 넣어두면 박테리아가 분해되어 냄새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