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 지족리 일대의 동물상은 쥐, 다람쥐, 토끼, 두더지가 주거지 및 농경지, 인근야산의 덤불에서 조사되고 있으며 조류로서는 참새, 까치, 제비 등이 관찰가능하며 여름철새인 백로, 겨울철새인 청둥오리, 재갈매기가 조사되고 있다. 양서류인 개구리, 도마뱀은 농경지, 소류지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곤충류는 나비류와 벌류가 수십여 종이 관찰가능하다.
삼동면 지족리 일대의 동물상은 쥐, 다람쥐, 토끼, 두더지가 주거지 및 농경식물상으로는 인근임야에는 곰솔군락과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때죽나무등이 혼생하고 있으며, 밤나무 단지와 대나무림이 분포되어 있다. 농경지와 주거지 주변에는 실새뚝, 뚝새풀, 수크렁, 며느리배꼽, 조록싸리, 쑥부쟁이, 개망초등의 분포가 우세하며, 임야주변의 농경지에는 참싸리, 억세, 개망초가 우세하다.
갯벌에서 저서생물을 잡아먹고 사는 대표적인 새는 도요새와 물떼새류이다, 이들은 북만주 나 시베리아에서 해마다 4월에서 7월까지 번식하고, 태국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나 뉴질 랜드로 이동하는 도중에 9, 10월을 전후하여 우리나라에 날아오며 일부는 월동을 하기도 한다, 지구상에 알려진 217종의 섭금류 가운데 한반도를 통과하는 도요. 물떼새는 54종 정도이다. 남해의 갯벌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물새들 가운 데 최소한 4종류(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흰죽지, 노랑발도요, 중부리도요)가 전 세계 최소 숫자의 1%이상이 이곳에서 부양되고 있으며, IUCN특별보호로 지정된 3종류(흰목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쇠청다리도요사촌)와 천연기념물인 검은머리물떼새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죽방렴
경남 남해에서 생산되는 죽방멸치가 대표적 사례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죽방렴이라는 어획수단으로 잡는다는 것 하나만으로 유명 특산물이 됐다.
예종 원년(1496년)에 편찬된 ’경상도 속찬 지리지’ 남해현조에 "방전에서 석수어, 홍어, 문어가 산출된다"고 적혀 있으니, 여기에 나오는 방전이 곧 죽방렴으로 5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방식은 일명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한다.
길이 10m정도의 대나무 말목 3백여개를 개펄에 박고 주렴처럼 엮어 만든 그물을 조류가 흐르는 방향과 거꾸로 해서 V자로 벌려두는 원시어장이며, 어기는 3~12월에 조업하며, 5~8월이 주 조업시기로 죽방렴 원통속에 갇힌 고기는 간조시에 어획하고 주로 멸치가 주종이나 꽁치, 병어, 전어, 새우 등 잡어가 잡힌다.죽방렴에서 포획하여 생산된 멸치는 전국 최상품으로 꼽히며 생선 또한 자연 그대로의 싱싱함이 살아 있어 맛이 일품이다.
전국에서 몇 안되는 원시 어업인 죽방렴은 들물 날물 차가 크고 물살이 세며 수심이 얕은 뻘 밭에 참나무 막대기를 박아 대나무와 그물을 진(陳)으로 쳐 물결을 따라 올라온 고기가 빠져 나가지 못하게 만든 미로이다. 물고기들은 물살에 따라 연못처럼 잔잔한 V자 안으로 들어와 놀다 결국 V자 정점에 설치된 임통에 빠져드는 원리다.
죽방렴 주인은 수시로 임통을 열어보고 들어앉은 놈을 건져내기만 하면 된다. 힘 하나 안들이고 물고기를 잡을 뿐만 아니라 물고기의 비닐 하나 다치지 않는 탓에 최상품 값을 받을 수 있다. 조서시대엔 홍어 문어까지 잡혔으나 요즘엔 예전 같지 않다고 한다.
해안도로변에 조성된 꽃길
해안도로변 곳곳은 봄이면 꽃길이 된다. 유채꽃이 핀 길옆의 갯벌에서는 아낙네가 조개를 줍고, 바다위에 떠는 아기자기한 섬에는 오전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고 오후에는 걸어나오는 길이 생기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한다. 도로변의 구석 구석에 심어져 있는 메리골드는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그 빛을 발한다. 이 꽃길은 지족1리 갯마을 주민들과 행정에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위하여 아름다운 경관에 어울리도록 심은 꽃이다.
지족앞바다에는 3개의 섬이 있다. 섭북섬, 장고섬, 농가섬이 그것인데 옛날에 농민들이 농사일을 끝낸후 휴식을 취하면서 농가섬에서 놀았는데 그 농가섬(弄歌島) 앞에 장고 같이 생긴 섬이 있어 장고섬(長鼓島)이라 부르고 있다. 영동시가 되면 장고섬과 농가섬은 육지와 연결되어 건너다닐 수 있다.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주 농작물로서는 해풍을 먹고 자란 마늘과 유자로서 환경 유기농업으로 생산되어져 뛰어난 맛과 향으로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마늘재배시는 멀칭용 비닐이 사용되어 수확기가 되면, 폐비닐이 발생하나 폐비닐은 남해군에서 전량 수거하여 재활용처리되어 지고 있으며, 마늘과 유자재배시에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재배로 친환경농법이 적용되고 있다.
이 지역은 반농반어의 생활로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원시어업인 죽방렴에서 생산되는 멸치를 마을내 햇빛 좋은 곳에서 자연건조하여 출하하고 있으며, 마을앞의 손도해협에서 생산되는 손도개불, 갯벌에서 생산되는 바지락과 쏙을 채취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갯벌체험, 유자따기체험, 낚시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서 생활자체가 생산활동이 되고 있다.
마을내 오폐수처리시설, 폐기물처리시설, 재활용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은 없으나, 하수의 처리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청정지역으로서 그 기준 또한 타지역에 비하여 높게 관리되고 있다. 현재, 지족리를 묶어 면단위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고 있으며, 2008년도에는 준공되어 갯벌과 연안의 환경을 더욱 개선할 계획으로 있다.
친환경 생활상의 마늘재배
연안해역 마을어장과 각종 양식장에서 전복, 피조개, 바지락 등 유용수산 패류를 포식하여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구제로 연안 수산자원의 적극적 보호. 육성 도모
불가사리를 바다에서 건져올려 말린 후
그물망에 담아
무게를 잰 후 수매
마을안길 및 진입로의 풀베기
마을주민 전원이 참여하는 정화활동
부녀회가 참여하는 헌옷수집
자연 보전을 위한 별도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지는 않으나 군 및 면에서 개최하는 재활용축제에 적극 참가
재활용품 수집
재활용품 수집
남해의 타마을에서는 음력 10월 15일이면 동제(洞祭)를 지내나 지족1리마을에서는 음력1월1일날 이장을 중심으로 동제를 지낸다. 동제는 풍랑으로부터 배와 어민을 지켜주고 많은 고기를 잡기 바라는 풍어제와 농사를 짓고 사는 농민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동제터는 고목나무가 있는 자리로 예부터 전해오는 풍습에 따라 지내고 있으며, 어촌지역이라도 풍어제를 별도로 지내지는 않는다.